기분 좋은 날이네요 (IMG:[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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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3년 쯤엔가... 이헨 금딱지를 달고 적당히 소액 굴림용으로 남은 비트코인이 마운트 곡스라는 거래소에 있었는데 그 거래소가 망해서 그 안에 있던 비트코인을 몽땅 날린적이 있었습니다.
소액이어서 그런지 한 몇 달쯤 지나니까 기억에서 잊혀졌었죠.
그렇게 까먹고 있다가 재작년 말 쯤인가.. 한창 가즈아를 외치며 코인 시세가 1만달러를 가볍게 넘어갈 때 뉴스들을 보다가 수 년 전에도 소액으로 코인을 한게 떠오른 겁니다.
정확한 액수는 기억이 안나고 거래소는 망했지만 혹시나 싶어 들어가 봤는데... 망한 시점부터 몇년간 소송이 진행되고 있더라구요.
그리고 소송이 순조롭게 되고 있었는지 작년 여름? 쯤 부터 당시 거래소에 계정이 있던 사람들을 채권자로 모집했습니다. 저도 아이디 비밀번호를 찾아가며 계정을 되찾아보니 비트코인 0.7개가 나오더라구요. 같은 개수의 비트코인 캐시는 덤 (IMG:[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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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채권자 등록을 해놓고 또 한참뒤인 바로 오늘 새벽에 코인 지급 승인 결정이 났습니다. 시장가 반영 없이 어딘가 서류에 써 있던 대로 1비트코인 = 70만 얼마(엔)로 쳐서 제가 받는 돈이 비트코인+비트코인 캐시 합해서 60만엔 쯤 되네요.
아직 돈이 주머니에 꽂힌 상태는 아니지만.. 소송인단이 한참 비트코인이 비쌀때 몇 만개를 시장가로 팔아 치워서 자금력에는 여유가 있다는듯 하니 아마 시간문제겠지요.
보너스라고 생각하고 잘 써야겠어요. (IMG:[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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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tyle_emoticons/default/biggrin.gif) 캣걸을 달아볼까... (IMG:[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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